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주호영, 민주 尹연설 보이콧에 "나쁜 선례 남기지 않길 간곡 부탁"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2.10.25 09:53
수정 2022.10.25 09:54

"시정연설 야당이 참여하지 않는 것, 특권 아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헌정사상 최초로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을 보이콧하는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 수용 거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정연설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정부 입장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자리"라며 "야당이 마치 시정연설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특권이라도 되는 것처럼 정치 사안과 연결 지어 보이콧을 선언하는 것은 너무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국회의 법상 책무마저도 버리는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선 "대표 개인의 법적 리스크를 온 당이 디펜스하면서 정치를 파행으로 몰고 갈 것이 아니라, 개인적 문제는 개인이 해결하도록 맡겨 놓고,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에 따라서 처리되도록 맡겨두고 국정 현안, 민생 문제에 집중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