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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승’ 1번 휴스턴 vs ‘87승’ 6번 필라델피아…이변의 월드시리즈 대진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2.10.24 15:59 수정 2022.10.24 16:05

AL 최다승 휴스턴, 뉴욕 양키스 완파...포스트시즌 7연승

NL 와일드카드 레이스 3위 필라델피아, 예상 밖 WS행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 AP=뉴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뉴욕 양키스를 완파하고 2년 연속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 올라섰다.


휴스턴은 2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7회 알렉스 브레그먼의 역전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양키스를 6-5 제압,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4경기 17타수 6안타(2홈런) 4타점을 기록한 ‘루키’ 페냐가 ALCS MVP로 선정됐다.


홈에서도 1승도 올리지 못한 양키스는 ‘홈런왕’ 애런 저지의 침묵이 아쉬웠다. 정규시즌 62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세운 저지는 휴스턴과의 4경기에서 16타수 1안타에 그쳤다.


시애틀과의 디비전시리즈 전승에 이어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전승을 달린 휴스턴은 이번 포스트시즌 7연승을 질주하는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휴스턴은 김하성 소속팀 샌디에이고를 꺾은 필라델피아와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한다.


필라델피아는 NLCS 5경기에서 10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했다. 2008년 이후 14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아메리칸리그 1번 시드(106승)와 내셔널리그 6번 시드(87승)가 맞붙는 이변의 대진으로 불린다. MLB 전문가들은 최근 6시즌 4차례나 월드시리즈(2017년 우승)에 진출한 휴스턴의 우승을 예상하고 있다.


월드시리즈 1차전은 29일 휴스턴의 홈구장인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 정규시즌 승률에서 앞선 휴스턴이 홈 어드벤티지를 가져 1·2·6·7차전을 홈에서 치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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