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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승후보' 현대건설, 박정아 빠진 도로공사 완파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2.10.22 16:12
수정 2022.10.22 16:13

V-리그 여자부 개막전서 야스민-양효진 등 활약 속 3-0 완승

현대건설 ⓒ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개막전에서 ‘에이스’ 박정아가 빠진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했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3 25-18 25-20) 완승했다.


지난 시즌 최고승률을 찍고 여자부 정규리그 1위에 오른 현대건설은 그때의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반면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 2패를 안겼던 도로공사(지난 시즌 2위)는 KOVO컵 이후 합류한 외국인선수 카타리나(16득점)가 분전했지만 국가대표팀에 다녀온 에이스 박정아가 체력적인 문제로 빠진 박정아의 공백은 너무나 컸다.


1세트부터 확연하게 전력 차가 드러났다. 황민경의 퀵 오픈 공격을 앞세워 10점 고지에 올라선 현대건설은 이다현-양효진-야스민의 공격을 더해 멀리 달아났다. 도로공사는 현역 최장신(181cm) 세터 안예림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역부족이었다.


2세트에서도 현대건설은 양효진-야스민의 서브 득점으로 19-9로 앞서나가는 일방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여유 있게 2세트를 따낸 현대건설은 3세트 들어 고예림 등의 오픈 공격으로 앞서갔지만, 정대영 블로킹과 카타리나-전새얀 오픈 공격을 허용하면서 21-20까지 쫓겼다. 하지만 최고의 외국인선수로 꼽혔던 야스민이 오픈 공격과 서브 득점으로 달아났고, 이다현이 블로킹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현대건설은 출전 선수 중 최다인 19점 올린 야스민 외에도 양효진(12점), 고예림(11점), 이다현(9점), 황민경(6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박정아가 빠진 도로공사는 카타리나(16득점)의 분전만으로는 현대건설을 넘기에 역부족이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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