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정인이 2주기' 하루 전 묘소 찾아 참배
입력 2022.10.14 07:24
수정 2022.10.14 07:56
양평 안데르센 메모리얼 파크 찾아 고인 넋 기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0년 양부모의 학대로 숨져 세상을 안타깝게 했던 '정인이 사건'의 2주기를 하루 앞두고 고인의 묘역을 찾아 추모의 뜻을 전했다.
대통령실은 13일 공지문을 통해 "전날 김 여사가 고인이 묻힌 경기도 양평의 안데르센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참배하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평소 아동학대 문제 등에 관심이 많았던 김 여사의 의지로 인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인이 사건은 양부모가 16개월 영아 정인이를 학대해 살인에 이르게 한 사건을 가리킨다. 대법원은 올해 4월 양모 장모씨와 양부 안모씨에게 각각 징역 35년형과 5년형을 확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