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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력 무한대 강화"…김정은, '3시간' 날아다닌 미사일 현지지도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2.10.13 07:35 수정 2022.10.13 07:35

장거리 순항미사일 2발 발사

"타원 및 8자형" 변칙 기동

"무기체계 전반의 정확성과

기술적 우월성, 실전 효과성 확인"

13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조성된 정세와 혁명의 요구로부터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비상히 강화하기 위한 강력한 실천 조치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전날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술핵 운용 부대들에 배치된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북측 전술핵 운용 부대들이 지난달 말부터 보름간의 훈련을 마무리 지은 상황에서 기존 무기체계 성능을 추가 검증한 셈이다.


13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조성된 정세와 혁명의 요구로부터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비상히 강화하기 위한 강력한 실천 조치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전날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번 도발은 김정은 위원장이 현장을 찾아 직접 지도했으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발사와 관련해 "조선인민군 전술핵 운용 부대들에 작전 배치된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의 전투적 성능과 위력을 더욱 제고하고 전반적 작전 운용체계의 믿음성과 기술적 안정성을 재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발사된 2기의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들은 조선 서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1만 234초(약 2시간 50분)를 비행하여 2000㎞계선의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며 "성공적으로 진행된 시험발사를 통하여 무기체계 전반의 정확성과 기술적 우월성, 실전 효과성이 완벽하게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울린 미사일 폭음은 적들에게 또다시 보내는 우리의 명명백백한 경고"라며 "우리 국가의 전쟁억제력의 절대적인 신뢰성과 전투력에 대한 실천적인 검증이고 뚜렷한 과시로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임의의 시각에 도래하는 그 어떤 엄중한 군사적 위기, 전쟁 위기도 단호히 억제하고 주도권을 완전히 쟁취할 수 있게 핵 전략무력 운용 공간을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끊임없는 국가 방위력 강화는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 생존권 사수를 위해 조금도 드틸(연기할) 수 없는, 드티어서는 안 될 일관하고 불변한 우리의 혁명방침·투쟁기조"라며 "우리는 국가 핵전투 무력의 무한대하고 가속적인 강화·발전에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13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조성된 정세와 혁명의 요구로부터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비상히 강화하기 위한 강력한 실천 조치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전날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노동신문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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