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끝 모를 하락…9년10개월 만 최대 하락
입력 2022.10.06 17:47
수정 2022.10.06 17:48

서울 아파트값이 9년10개월여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19주 연속 떨어졌다.
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20% 하락했다. 이는 2012년 12월3일(-0.21%) 이후 9년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강남4구 모두 낙폭이 커졌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7%로, 강남구는 -0.10%에서 -0.13% 하락폭이 확대됐다.
송파구는 지난주(-0.23%)보다 0.04%p 커진 -0.27%로, 강남구는 -0.10%에서 -0.13%로 낙폭이 커졌다.
노원구(-0.36%)·도봉구(-0.37%) 역시 지난주보다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수도권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0.25%, 0.20% 떨어졌다. 10년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지난주 -0.27%에서 이번주 -0.26%로 낙폭이 다소 둔화됐다.
전세시장 역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은 0.20% 떨어져 지난주(-0.18%)보다 낙폭이 커졌다. 2019년 2월 셋째주(-0.22%) 이후 약 3년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21%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