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복현 금감원장 "만기연장 등 금융권 자체 지원 필요"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입력 2022.10.04 14:00
수정 2022.10.04 13:39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정부 차원의 대책만으로는 위기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차주와 자율협약을 통한 만기연장과 같이 금융권 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로구 우리은행 금융센터를 찾아 은행의 만기연장‧상환유예 상담을 위해 방문한 고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원장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경제·금융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코로나 이전으로 온전히 회복하려면 다소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감원도 관련 부처와 함께 새출발기금,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방안 등 범정부 차원의 대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하기 위해 '종합지원단'을 설치‧운영하고 있다"며 "은행도 지원방안이 실효성 있게 작동해 고객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