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밤길 한달 미행…피의자는 열린공감TV 관계자
입력 2022.09.30 19:27
수정 2023.02.01 15:49
한동훈 퇴근길 스토킹 혐의 열린공감 TV 관계자 입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퇴근길 차량을 미행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과거 유튜브 열린공감TV 관련자인 이 남성은 경찰로부터 한 장관 차량에 대한 접근금지 조처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복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28일 법무부 측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주거지 인근 CCTV와 차량번호 등을 통해 30대 남성 A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X파일' 및 김건희 여사 의혹을 보도했던 유튜브 매체 '열린공감TV' 관계자로 파악됐다.
경찰은 고소장 접수 이튿날인 29일 A씨에 대해 한 장관 차량 100m 이내에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를 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경찰은 범죄피해자에 대한 안전조치(신변보호)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정된 피혐의자 외 차량 동승자 인원 등을 추가로 파악할 방침이다.
[정정보도] 본보는 지난 2022 년 9 월 30 일자 기사에 "한동훈 밤길 한달 미행…피의자는 열린공감 TV 관계자" 라는 제목으로 시민언론 더탐사를 언론사가 아닌 유튜브 채널인 것처럼 보도하고, 더탐사 소속 기자가 한동훈 법무부장관 차량을 한달 미행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사실 확인 결과 시민언론 더탐사는 신문법에 따른, 정식 언론사이고, 더탐사 소속 기자가 취재 목적으로 고위 공직자인 한동훈 장관 관용차를 3 차례 추적한 것이며, 한달 미행한 것이 아님이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