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가서 자란 '대기만성형' 유명 래퍼, 친구 집 놀러 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입력 2022.10.01 09:40
수정 2022.09.30 15:16
빈민가에서 자라 늦은 나이에 인기를 얻은 미국 유명 래퍼 쿨리오(Coolio)가 갑자기 사망했다. 향년 59세.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CNN은 쿨리오가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쿨리오의 죽음은 오랜 기간 곁을 지킨 매니저 재럴 포시에 의해 알려졌다.
쿨리오는 사망 직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친구 집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는 화장실에 들어간 후 오랫동안 나오지 않았다고.
이상함을 느낀 포시와 쿨리오의 친구는 화장실 문을 부수고 들어가 바닥에 쓰러진 쿨리오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즉시 구급대에 신고했다. 구급대는 약 45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그는 결국 세상을 떠났다.
자세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지 경찰은 쿨리오가 심장 마비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쿨리오는 1963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주 콤프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빈민가인 콤프턴은 '갱스터의 성지'라고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