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창간18주년포럼] 민병호 대표 "MZ세대 변화를 향한 열망, 어느 때보다 뜨겁다"
입력 2022.09.29 09:57
수정 2022.09.29 09:58
2022 경제산업비전포럼 개회사
"서울시장 재보선 흐름, 대선으로…
정치의 주변부에 있었던 2030들이
처음으로 중심에 오른 역사적 사건"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이사가 MZ세대의 변화를 향한 열망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MZ세대의 다양한 정책제안이 윤석열정부에 받아들여져 대한민국의 미래가 한층 더 밝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병호 대표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쓴소리, 윤석열정부에 2030 MZ세대가 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데일리안 2022 경제산업비전포럼에서 "MZ세대의 변화를 향한 열망과 요구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이들이 앞으로 펼쳐질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민 대표는 "올해는 특별히 청년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며 "청년들의 변화를 향한 열망은 정치를 향하고 있다"고 화두를 던졌다.
아울러 "지난해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시작된 흐름은 지난 20대 대선으로 이어졌다. 청년들의 마음을 더 잘 읽어낸 정치 세력들이 선거에서 승리하고 집권에 성공한 것"이라며 "정치의 주변부에 있었던 20~30대 청년들이 처음으로 중심에 오른 역사적 사건이라고 본다"고 규정했다.
지난해 4·7 서울시장·부산시장 재·보궐선거와 올해 대선으로 이어진 이같은 시대적 흐름과 관련해, 민 대표는 현 정부가 국민의 뜻을 더욱 살필 것을 주문함과 동시에 MZ세대의 다양한 정책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당부했다.
민병호 대표는 "윤석열정부는 국정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국민의 뜻이고 둘째도 국민의 뜻임을 명심하고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한치도 국민의 뜻에 벗어나지 않도록 분골쇄신해야 한다"며 "모쪼록 이번 포럼이 MZ세대를 정확히 이해하고 다양한 정책제안이 윤석열정부에 받아들여져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2022 경제산업비전포럼은 데일리안의 창간 18주년을 기념해 '쓴소리, 윤석열정부에 2030 MZ세대가 전하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 또, 김민규 국민의힘 전 부대변인의 기조발제에 이어 김연주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의 사회로 권지웅 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 박성민 국민의힘 전 대학생위원장, 신인규 국민의힘바로세우기 대표,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가 토론에 나섰다.
민병호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상회복이 국민의 소박한 소망이 된지 오래인데, 올해는 폭우와 태풍·고물가로 시름이 더 깊어진 것 같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포용하고 극복해나가기를 희망해본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데일리안이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바다에 한 조각 배를 띄우고,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고비마다 바른 언론으로 자리를 지켜온지 18년"이라며 "매해 주최하는 경제산업비전포럼을 통해 한국사회가 당면한 경제 이슈를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고 또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여론을 선도해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