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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해리스 美 부통령과 27일 일본서 회담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2.09.24 14:59
수정 2022.09.24 14:59

아베 국장에 방일하며 회담 갖기로

IRA 문제 거론될 가능성 있는 듯

한덕수 국무총리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한미 양국 행정부의 2인자가 만난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국장을 조문하는 과정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덕수 총리는 아베 전 총리 국장 조문을 위해 방일하는 계기에, 같은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해리스 부통령과 오는 27일 오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와 해리스 부통령은 한미관계와 한반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부통령은 상원의장을 겸한다. 현재 미국 상원은 민주당과 민주당에 우호적인 무소속 의원이 50명, 공화당 의원이 50명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상원의장을 겸하는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한 총리와 해리스 부통령 사이의 회담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한 총리와 만나는 해리스 부통령은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이 끝난 뒤인 오는 29일 우리나라로 넘어와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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