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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벌레두?…13살 어린 맨유 신입생이 붙여준 새 별명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2.09.20 11:17
수정 2022.09.20 10:17

ⓒ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입생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동료이자 대선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벌레'라는 새 별명을 붙였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미러'는 "맨유가 라커룸에 새로운 우정을 꽃피웠다. 호날두에게 새 별명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호날두가 사우샘프턴전 승리 후 올린 게시물에 불꽃 모양과 함께 'El bichoooo'라고 적었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센터백 마르티네스는 아약스에서 에릭 텐하흐 감독과 함께 뛰었다. 텐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고 이번 시즌 맨유에 합류했다.


'El bicho'는 영어로는 'The bug'라고 해석되는 스페인어다. '벌레'를 뜻한다.


매체는 "리산드로가 왜 '벌레'라고 부르는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최근 리산드로와 호날두는 강한 우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알렸다.


또 다른 동료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도 같은 댓글을 썼다. 가르나초는 호날두가 유로파리그 셰리프전 승리 후 올린 게시물에 'el bicho!!!'라고 적었다. 가르나초는 불꽃 모양 대신 염소 모양을 덧붙였다. 염소는 흔히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라는 뜻으로 쓰인다. 조롱의 의미라기 보다는 친근감의 표시로 해석된다.


한편 맨유는 16일 오전 1시 45분 몰도바 키시나우에서 치러진 셰리프(몰도바)와의 2022-2023시즌 UEFA 유로파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산초, 호날두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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