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오늘 가처분 심리 순탄하게 진행될 것"
입력 2022.09.14 11:39
수정 2022.09.14 11:39
정치 현안에 대해선 말 아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14일 "오늘 가처분 심리는 순탄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 예정된 국민의힘 당헌 개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심리는 어차피 지난 가처분에서 일정 부분 판단을 내린 것에 대해 불복하는 것을 다루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소명 계획에 대해선 "당헌 개정안이라는 게 결국 소급된 상황에 관해서 얘기하는 것이고 처분적 당헌 개정이라 법원에서 이것을 큰 고민 없이 판단할 것"이라며 "법률가들도 문제가 크다고 입을 모아 언급한다"고 했다.
그는 전날 MBC 인터뷰에서 정진석 비대위에 대해 "'독전관(督戰官)' 같은 게 있다"고 한 것과 관련 "정치적 사안은 나중에 얘기하겠다"며 정치 현안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수석부장판사 황정수)는 이날 이 전 대표가 신청한 2차·3차 가처분 사건(권성동 등 비대위원 8인 직무정지·전국위원회의 당헌 개정안 의결 효력정지)과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이 제기한 이의신청 사건을 일괄 심리한다.
이 전 대표가 지난 8일 신청한 4차 가처분(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 심리는 국민의힘 신청을 받아들여 28일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