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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나운, 쪽방촌 찾아 추석키트 전달 “따뜻한 명절 나눔, 더 열심히!”

홍종선 대중문화전문기자 (dunastar@dailian.co.kr)
입력 2022.09.07 07:30
수정 2022.09.06 22:42

지난 2일 쪽방촌을 찾은 배우 김나운. 눈가가 촉촉하다 ⓒ

기부를 일상으로 실천하는 배우 김나운이 한가위를 맞아 쪽방촌을 찾았다. 두 손에는 정성을 한아름 안았고, 두 눈에는 어려운 이웃을 향한 염려가 가득했다.

지난 2일 김나운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이자 1억원 이상을 기부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추석명절 나눔캠페인에 참여했다. 현장 참석자에 따르면, 서울시 영등포 쪽방촌을 방문한 김나운은 추석 희망키트를 전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김나운은 5일 데일리안에 “할 일이 태산인데 제가 능력이 너무 부족해서요”라며 더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함에 안타까워했다. 이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좀 더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분이 나눔에 동참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저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광야홈리스센터와 쪽방촌에서 '풍성한 한가위, 희망 나눔 정' 행사가 열렸다. 영등포 쪽방촌 주민에게 추석 희망 키트를 전달하기 위해 예승유 서울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장, 배우 김나운 회원, 배명희 서울노숙인시설협회 회장, 신혜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앞줄 왼쪽부터) 등이 함께했다. ⓒ 사진 출처=연합뉴스. 사랑의열매 제공

초등 6학년인 아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으로 ‘부모와 함께 기부’를 꼽는 김나운은 2020년 11월 25일, 여성 아너소사이어티 500호로 1억원을 완납했다. 이후 마스크 20만장을 서울 사랑의열매에 후원했으며, 매월 500만원의 정기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최근 한 달 새에만 1972만 8675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누적 기부금액은 2억원이 넘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서도 어린이 100여명을 후원하고 있으며, 1억원 이상을 기부해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다. 아이와 마음을 합해 유기동물 문제에도 관심을 두고 봉사와 더불어 반려동물로 함께하고 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오는 12일까지 ‘온택트(溫-tact) 추석명절 나눔캠페인을 전개한다.

홍종선 기자 (dunasta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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