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석 전 새 비대위 구성...그때까진 권성동 비대위 직무대행 체제"
입력 2022.08.29 11:07
수정 2022.08.29 11:13
30일 당헌당규 개정 논의 위한 의총
국민의힘이 29일 추석 연휴 전까지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완료하기로 했다. 새 비대위 출범 전까지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 역할을 맡아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상임전국위 개최 등을 추진키로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비대위원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대위 회의는 법원의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 정지 결정으로 권 원내대표가 주재했다.
당헌당규 개정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는 이르면 30일 열기로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금 현재 비대위는 법적 논란과 관계 없이 일단 당의 책임지는 그룹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새 비대위가 구성될 때까지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회의를 진행한다"면서 "추석 전까지 새 비대위 출범시킬 때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이야기를 안에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비상 상황을 정리하고, 우리 당헌당규상 당대표가 있어야만 불가피하게 할 수있는 일들이 있으므로 비대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만장일치로 일단 권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서 새 비대위 출범 때까지 비대위를 꾸려나가기로 저희끼리 합의했다"며 "이게 의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비대위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새 비대위 구성 절차와 관련해서는 "상임전국위를 두 번 정도 열고, 전국위도 두어번 진행돼야 전체 절차가 마무리된다는 당 사무처의 보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수석대변인은 새 비대위가 구성될 경우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이 교체되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그때 가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