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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출근길 한마디] "국민의힘 의원총회 결론을 존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입력 2022.08.29 09:45
수정 2022.08.29 09:46

'새 비대위·이준석 추가 징계' 의총 결론에

"의원·당원 중지 모아 내린 결론 존중해야

국가 장래 위한 합당한 결론 잘 이끌어낼 것

대통령실, 자세·역량 최고조로 유지돼야"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지난 27일 의원총회를 통해 법원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정지 결정 후 새롭게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 데 대해 "그 결론을 존중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에서 "저는 우리 당의 의원과 당원들이 중지를 모아 내린 결론이면 그것을 존중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충분히 합리적이고 치열한 토론을 통해 당과 국가의 장래를 위한 합당한 결론을 잘 이끌어낼 것이라 본다"고 언급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통해 5시간여의 토론을 벌인 후 법원 판결의 대응책으로 당헌·당규 개정을 통한 새 비대위 출범과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를 결의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인적 쇄신 움직임에 대해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가장 헌신적이고 유능한 집단이 돼야 하며 국민에게 봉사하는 가장 중요한 기관"이라며 "헌신적인 자세를 통해 업무역량이 최고조로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신임 당대표를 선출한 것을 두고서는 "야당을 포함해 국회와 함께 일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여야가 경쟁을 하고 있지만 국익과 민생을 위해서는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주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과 대구 서문시장 등을 방문하며 민생현장 행보에 집중했던 윤 대통령은 "여러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뵙고 정말 고맙다는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함께 가졌다"라며 "기본적으로 국민에게 제일 어려운게 물가인만큼, 어제 고위당정협의에서 최소 추석 성수품에 대해 1년 전 물가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수해 재난지원금을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확실히 지원하도록 하겠다"라며 "지금 나라빚이 많이 늘어 1000조에 육박하고 물가와도 전쟁을 하고 있는데, 정부가 긴축할 수밖에 없는 것을 다 아실것이지만 서민과 어려운 분들 및 미래를 위한 투자에 쓸 때는 확실하게 쓰겠다. 국민 여러분이 최선을 다하는데 저도 이번주 열심히 일할 것"이라 약속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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