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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서장 40명 교체…74년생 실장 승진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입력 2022.08.25 13:54
수정 2022.08.25 13:54

19명 승진·21명 전보

69~71년생 전면 배치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금감원

이복현 금감원장은 25일 업무능력이 우수한 부국장·팀장 19명을 부서장(국실장급)에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인적쇄신과 업무 활력 제고를 위해 40대 부서장들도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부서장 40명을 교체하는 수시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임원인사에 따라 최소하의 범위에서 실시해 국실장 106명 중 38%가 교체됐다.


조직안정성을 위해 업무경험이 풍부하고 노련한 금융감독원 통합 이전 기관 출신의 1969~1971년생 직원을 부원장보별주무 부서장으로 전면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1969년생 김준환 기획조정국장, 최광식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서정보 금융민원총괄국장 ▲1970년생 안승근 기획조정국장, 이창운 감독총괄국장, 박지선 보험감독국장, 이길성 저축은행감독국장, 박용호 기업공시국장 ▲1971년생 황선오 자본시장감독국장 등이다.


또 부서장 신규 승진자 중 절반을 공채 중에서 선발했고, 40대 부서장을 발탁하는 등 인적 쇄신을 도모했다.


▲김성욱 인적자원개발실 국장 ▲한 구 비서실장 ▲곽범준 금융데이터실장 ▲김형원 금융그룹감독실장 ▲장창호 공시심사실장 ▲권영발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 실장 ▲최강석 자산운용감독국장 ▲김정렬 특별조사국장 ▲김진석 전문사모운용사전담검사단장 등 공채출신이 주요 보직을 맡으면서 조직활력을 제고한다는 설명이다.


40대 부서장으로는 ▲1973년생 박현섭 상호금융국장, 권영발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 실장, 최강석 자산운용감독국장 ▲1974년생 곽범준 금융데이터실장이 발탁됐다.


여성 부서장으로는 윤정숙 전 금융투자검사국 부국장이 회계조사국장으로 승진했다. 윤 국장을 포함해 총 여성 부서장은 총 3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이 국민에 헌신하는 감독행정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고, 철저한 금융리스크 관리 및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통해 금융산업의 신뢰성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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