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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뉴딜펀드 재정투입 줄이는 등 보완 필요"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2.08.22 17:14
수정 2022.08.22 17:14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1회계연도 결산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2일 뉴딜펀드와 관련해 "재정 투입을 줄인다던가, 민간과의 충돌을 줄이고 투자대상을 민간에서 선택하는 쪽으로 제도보완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뉴딜펀드에 대한 재정지원이 과하다는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정책형 투자 상품으로 출시된 뉴딜펀드는 뉴딜 분야 기업이 발행하는 지분과 메자닌 증권에 주로 투자하는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다. 정책자금이 후순위로 출자돼 투자자의 손실을 방어해 주는 구조로, 사실상 원금보장이 가능하다는 측면이 부각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뉴딜펀드가 관제펀드로 몰락했다는 김 의원 지적에는 "민간 부문과의 충돌 문제, 투자 대상에 있어서 정부 주도의 문제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으로 알고 있고, 관제펀드라는 점은 그런 측면에서 얘기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고 답했다.


내년 뉴딜펀드 출자 예산 재고 가능성에 대해선 "예산 사정상 원래 예상한 금액만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받게 되면 새 정부 예산 여건에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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