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 데일리안 퇴근길뉴스]이재명, 광주서 책 표지 보더니 사인 거부…왜? 등
입력 2022.08.22 17:30
수정 2022.08.22 16:19
▲이재명, 광주서 책 표지 보더니 사인 거부…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1일 광주에서 한 여성의 사인 요청을 거부하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연설회가 열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찾았다.
이 후보의 지지자들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차에서 내린 이 후보는 몰려든 지지자들과 주먹 인사를 나누거나 사인 요청에도 응했다.
그러나 사인을 거부하는 모습도 담겼다. 분홍색 상의를 입은 한 여성이 가방에서 책 한 권을 꺼내 이 후보에게 사인을 요청했고, 이 후보는 책을 받아들고 표지를 유심히 보더니 다시 여성에게 책을 돌려줬다. 여성이 재차 사인을 요청했으나 이 후보는 거부했다. 이 후보 옆에 있던 남성이 여성에게 손으로 'X' 표시를 하며 고개를 가로젓기도 했다.
▲“김정숙 여사가 모욕”…‘커터칼 협박’ 구속 60대, 文부부 상대 맞고소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사저 관계자를 흉기로 위협하다 구속된 1인 시위자가 문 전 대통령 부부를 고소했다.
22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A(65)씨는 최근 유치장에서 경찰관에게 종이와 필기구를 달라고 요구한 뒤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문 전 대통령은 XX이다’, ‘김정숙 여사가 나에게 모욕감을 줬다’라는 취지의 글을 작성해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치장에서 빵을 먹는데 경찰관이 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으로 양산경찰서 유치장 관리 경찰도 고소했다.
A씨가 지난 15일 산책에 나선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다가가 “겁○○○ 없이 어딜 기어 나와” 등 모욕성 발언을 하며 협박하자, 김정숙 여사는 같은 날 직접 양산경찰서를 찾아 그를 고소했다.
▲쏘카, 반전 없었다…‘컬리·케뱅’ IPO 추진 고심 깊어져
쏘카가 끝내 고평가 논란을 떼내지 못했다. 상장 첫 날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준비중인 ‘대어’ 마켓컬리(이하 컬리)와 케이뱅크(이하 케뱅)의 속내도 복잡해지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쏘카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1시15분 현재 시초가 대비 3.04%(850)원 내린 2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쏘카의 시초가는 공모가(2만8000)와 동일한 가격으로 형성됐다.
공모 대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시초가 기준 시가총액은 9163억원으로 1조원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 시총 순위도 230위에 불과하다.
IPO 추진 당시 몸값이 2조~3조원으로 평가 받던 것을 생각하면 예상 외의 결과다. 가격이 장외가의 3분의 1수준으로 대폭 낮아졌는데도 투자심리는 개선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다.
쏘카는 IPO를 진행하며 공모가를 낮추고 공모주식수도 줄이며 군살을 빼왔다. 증권신고서 체출 당시 시총은 최대 1조5943억원으로 계산됐으나 수요예측을 거치며 1조원 아래로 내렸다.
그나마 공모가 부근에서 주가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은 이제야 시장 눈높이와 비슷해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NH투자증권의 리서치 인공지능(AI)은 상장일 시초가가 보합세를 보일 확률을 90.9%로 예상하며 현재 가격이 적정가 부근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