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이재용 복권·신동빈 사면에 "경제인 복귀, 크게 환영"
입력 2022.08.12 11:42
수정 2022.08.12 11:47
12일 광복절 경제인 특별사면 논평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복권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특별사면 및 복권과 관련해 "경제인들이 경영현장에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번 사면이 우리 경제의 위기극복 및 재도약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반영된 것인 만큼 경제계는 사업보국의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경제계는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며,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8·15 광복절 특별사면(특사)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단행됐다. 대상에 포함된 서민생계형 형사범·주요 경제인·노사관계자·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 중 경제인 사면·복권으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복권)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면),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사면),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사면) 등 4명이 포함됐다.
정부는 이날 단행한 경제인 사면을 두고 "범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이 절실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기술투자와 고용창출로 국가의 성장동력을 주도하는 주요 경제인들을 엄선해 사면 대상에 포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