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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맨홀 실종' 막는다…하반기 맨홀 추락 방지 시설 설치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2.08.12 09:11
수정 2022.08.12 09:13

침수취약지역·하수도 역류 구간 우선 도입

맨홀 추락 방지 시설ⓒ서울시

폭우 속 서울 서초구에서 맨홀에 빠진 실종자들이 숨진 채로 발견된 가운데, 하반기부터는 침수 취약지역에 맨홀 추락 방지 시설이 시범 설치된다.


서울시는 맨홀 뚜껑 아래 그물이나 철 구조물 등 '맨홀 추락 방지 시설'을 시범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8일 시간당 100㎜ 이상의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나며 서초구 도로 위 맨홀 뚜껑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튕겨 나와 그 안으로 2명이 빠져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내려진 조처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저지대 등 침수 취약지역, 하수도 역류 구간에 우선 도입한 뒤 설치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설치는 자치구에서 담당하고, 시는 재난관리기금 등 필요한 사업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시범 설치로 효과를 검증한 뒤 본격적인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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