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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서울시 세금 받는 TBS, 침수 피해 당시 뭐했나"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2.08.12 03:00
수정 2022.08.12 06:31

"10일 출근길에 '김어준 뉴스공장' 말 안 돼"

"이강택 TBS사장, 서울시민에게 사죄해야"

장예찬 청년재단이사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대선 캠프 청년본부장 출신인 장예찬 청년재단이사장이 11일 TBS(교통방송)을 겨냥해 "침수 피해로 서울시 도로 곳곳이 통제되며 출근길 정체가 이어지는데 이럴 때 역할 하라고 세금을 받으며 운영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TBS는 9일 하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결방했을 뿐 출근길 혼잡이 가장 극심했던 전날(10일)에는 그 시간에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방송했다"며 "놀랍게도 10일 오전 출근길 교통방송 출연진은 유튜브 '미디어펀치', 윤건영 민주당 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장경태, 고영인, 정청래, 송갑석 의원, 그리고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 전부 다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들 일색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유례 없는 폭우로 출근길이 뒤집힌 날 명색이 교통방송에서 이 따위 출연진 구성을 선보이는 게 말이 되냐"며 "TBS에서 교통정보를 알린다고 해도 정치적 편향성 때문에 서울시민 절반 이상은 주파수를 돌릴 것이다. 염치가 있다면 이강택 TBS 사장은 당장 물러나며 서울시민 앞에 사죄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정연주 방심위원장,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직무유기하지 말고 침수와 출근길 혼잡에 대한 TBS의 방만한 대응에 적절한 조치를 내려달라"며 "라디오에서 김어준 씨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 자체가 절반이 넘는 서울시민에게는 폭력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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