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양현석 8차 공판 불참…"건강상 이유"
입력 2022.07.25 13:10
수정 2022.07.25 13:10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보복 협박 혐의 증인인 한서희가 건강 상의 이유로 재판에 불참했다.
25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에 대한 8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증인 한서희에 대한 검찰 신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한서희가 고열 증상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기일이 연기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한서희는 오전 8시 12분경 감기 몸살로 몸이 안 좋아 공판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서희는 지난 5월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당일 오전 불출석을 통보한 바 있다.
양현석은 지난 2016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한서희의 진술 번복을 회유·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서희는 지난해 11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한편 다음 재판은 오는 8월 8일 오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