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후 6,600억 원" 당첨금 8,700억 원 복권…1등 당첨자 누가 될까 [해외토픽]
입력 2022.07.23 09:07
수정 2022.07.23 09:07
미국 복권 '메가밀리언스' 추첨에서 3개월 동안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1등 상금이 6억 6,000만 달러(한화 약 8,646억 원)까지 늘어났다.
AP통신은 지난 21일(현지 시각) 메가밀리언스에서 지난 4월부터 27회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2,000만 달러(약 262억 원)에서 시작한 당첨금은 6억 6,000만 달러까지 불어났다.
6억 6,000만 달러는 미국 복권 역사상 9번째로 큰 액수의 당첨금이다. 최고 당첨액은 2016년 1월 파워볼에서 기록된 15억 8,600만 달러(약 2조 776억 원)로 세 명이 당첨금을 나눠 가졌다.
메가밀리언스는 숫자 1부터 70중 5개를 고른 후 1부터 25중 1개를 추가로 선택해 6개를 모두 맞혀야 1등에 당첨되는 방식이다.
1등 당첨 확률은 3억 250만분의 1이다. 당첨자는 당첨금을 일시불 수령하거나 29년간 30회에 걸쳐 연금 형식으로 받을 수 있다.
미국 법에 따라 당첨자는 당첨금 수령 시 24%를 원천 징수하게 된다. 다음 메가밀리언스 추첨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22일 밤 11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