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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 'DJ 대통령' 만든 여의도 명당에 '전대 캠프' 차렸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2.07.15 15:45
수정 2022.07.15 17:23

여의도 '대하빌딩'에 전당대회 캠프 계약

대통령 3명·서울시장 2명 배출한 '명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의원들과 인사를 나눈후 배정된 자리를 찾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주자인 이재명 의원(초선·인천 계양을)이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전당대회 사무실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복수의 친명(친이재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의원 측은 8·28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캠프 사무실로 여의도 대하빌딩을 임차 계약했다.


친명계의 한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다음 주 월요일(18일)부터 캠프가 마련된 대하빌딩으로 실무진들이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다만 실무진 인원 대비 사무실 공간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많아 사무실을 추가로 더 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하빌딩은 대통령 3명과 서울시장 2명을 배출해 정치권에선 '제왕의 기'가 서린 명당으로 꼽힌다. 이 빌딩은 과거 김대중·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 대선 때 캠프 사무실을 차린 곳이다. 조순·고건 전 서울시장도 이 곳에 캠프를 차리고 선거에서 승리했다.


한편 이 의원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 첫날인 오는 17일(제헌절)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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