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정수장서 유충 추정 소형 생물 발생
입력 2022.07.12 20:39
수정 2022.07.12 20:39
경기 수원시는 광교정수장에서 유충으로 추정되는 소형 생물이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최근 경남 창원시 정수장에서 깔다구 유충이 발견된 데 따라 지난 11일부터 광교정수장의 처리 시설을 긴급 점검했다.
광교정수장 활성탄여과지 여과층에서 유충으로 추정되는 소형 생물이 발견돼 활성탄여과지가 있는 고도처리시설 가동을 중단하고 나머지 정수처리 공정은 유지해 수돗물을 공급 중이다. 발견된 소형 생물은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광교정수장 배수권역은 영화동·매교동·행궁동·매산동·연무동·영화동·조원1동·조원2동·화서1동·화서2동이다.
수원시는 미생물 전문가로 구성된 수돗물 유충 민원 전담반을 운영하는 동시에 광교정수장을 단계별로 청소·세척해 정수처리 시설의 종합 정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