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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또다시 2만 달러 아래로 추락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2.07.12 16:26
수정 2022.07.12 16:27

전날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분석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나스닥이 급락하자 비트코인 2만 달러(한화 약 2627만원)가 붕괴됐다.


12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오후 4시 기준 1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7% 하락한 1만98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한 달 사이 비트코인 시세는 2만 달러 이하를 빈번히 기록하고 있다.


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2만 달러 이하를 기록한 지난달 18일 이후 지속적으로 2만 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6일 2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후 약 일주일 만에 또다시 떨어졌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664달러, 최저 1만98023달러를 찍고 등락을 반복 중이다. 그간 비트코인 2만 달러는 지지선으로 여겨졌으나 뉴욕 증시 하락에 그 이하로 또 다시 밀려났다.


전날인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0.52%, S&P 지수는 1.15%, 나스닥 지수는 2.26% 하락했다.


이에 업계는 향후 비트코인 시세의 추가 하락 여부를 놓고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앞서 11일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 95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비트코인이 3만 달러로 오르는 것보다 1만 달러로 하락할 확률이 더 크다는 응답이 60%를 기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다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오는 13일 발표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완화에 성공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며 물가 상승 폭이 예상을 웃돌 경우 코인 시장이 또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긍정적인 시각도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 등 외신에 따르면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리얼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바닥에 있지 않을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본다"며 "지금의 시장 불황은 코인 시장만의 문제가 아닌 자산 생태계 전반의 문제"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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