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출격’ 권순우, 조코비치와 1회전서 맞대결
입력 2022.06.26 08:47
수정 2022.06.26 08:47

테니스의 권순우(75위·당진시청)가 월드클래스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와 윔블던 1회전에서 만난다.
테니스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 테니스 대회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올잉글랜드클럽에서 개막한다.
대진표가 공개된 가운데 권순우의 첫 번째 상대는 조코비치다. 두 선수는 27일 오후 9시 30분 남자 단식 1회전 경기를 치른다.
조코비치는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테니스 역사 그 자체다. 특히 윔블던에서는 2011년과 2014년, 2015년, 2018년, 2019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총 6번이나 정상에 올라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 참가한다.
하지만 올해에는 페이스가 다소 처지는 조코비치다. 지난 1월 참가한 호주 오픈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인해 출전 자격이 박탈됐고 지난달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마 마스터스에서의 우승 1번이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다.
한편, 권순우는 지난해 4월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세르비아 오픈 16강에서 만났으나 0-2(1-6 3-6)로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