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주·항공株, 누리호 발사 성공에 '강세'
입력 2022.06.22 09:08
수정 2022.06.22 09:08
에이트원 전일比 1.47%↑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 성공에 항공·우주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5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이트원은 전거래일 대비 1.47%(13원) 오른 899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아스트는 1.30%(70원) 오른 5440원에, 아이쓰리시스템은 0.57%(100원) 오른 1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국내 기술 100%로 만들어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차 발사에 성공했다. 누리호 개발사업이 시작된 2010년 3월 이후 12년3개월 만에, 1993년 6월 최초의 과학관측로켓 '과학1호'가 발사된 지 30년 만이다.
2차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는 중형차 한 대 정도의 무게인 1.5 t급 실용 인공위성을 지구 관측용 위성들이 위치한 저궤도 상공(600~800km)에 띄울 수 있는 3단 로켓이다. 연료와 산화제를 포함한 총 무게는 200 t이다. 길이는 아파트 15층 높이인 47.2m이며, 최대 직경은 3.5m에 이른다.
누리호는 전날 오후 4시 이륙한 후 1단, 페어링(위성 덮개), 2단, 성능검증위성, 위성모사체 등을 차례로 분리하며 모든 비행 절차를 수행했다. 특히 성능검증위성이 고도 700km 궤도에 진입한 후 초속 7.5㎞의 속도에 도달함에 따라 궤도 안착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