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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첫 원숭이두창 감염의심자 발견…"격리병원 이송"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입력 2022.06.22 08:15
수정 2022.06.22 08:15

인천공항 입국시 의심 증상…인천의료원서 검사 예정

원숭이두창 검사 결과 ⓒ연합뉴스

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 의심자가 2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전날 2건 신고돼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의심환자 2명 중 A씨는 이날 오후 9시 40분쯤 인천의료원 격리 병상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의료원 관계자는 "A씨는 감염 의심자로 격리돼 정확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환자 정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지 않은데다 이미 백신과 치료제가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유입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8일 원숭이두창을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발령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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