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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부위원장 "대면 금융교육 재개…연내 금융역량 조사"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2.06.21 15:23
수정 2022.06.21 15:23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소 위축됐던 대면 금융교육을 재개해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비대면 교육의 내실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에서 "경제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확산 및 금융사기 피해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대면교육을 실시하고, 신규 개발된 온라인 콘텐츠 중 우수 콘텐츠에 대해서는 인증마크를 부여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금융교육 분야 전문가로 금융역량 조사 추진단을 구성해 금융소비자의 역량을 진단하고, 올해 중 금융역량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들이 핵심 금융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금융교육 전문강사 및 학교교사의 역량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또 "지자체·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강화해 새로운 교육수요에 대응하고, 교육수요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시행할 것"이라고도 했다.


대면·비대면 금융교육 실적 추이.ⓒ금융위원회

금융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해 기존의 대면 중심 금융교육을 비대면으로 전환한 결과, 지난해 비대면 교육의 비중은 44.2%로 전년 대비 39.7% 급등했다. 이로 인해 온라인 학습환경에 친숙한 청소년과 대학생의 교육 실적은 증가했으나, 온라인으로 교육 전환이 어려운 군장병의 경우 오히려 감소했다는 지적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저조했던 군부대, 교정시설, 고용센터 방문교육을 재개하고, 금융교육시설을 활용해 청소년·고령층 대상 체험형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문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강사 양성·연수를 확대하고, 온라인 교육 비중의 증가에 따라 비대면 강의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강사 워크숍 등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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