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단타 성행에 2600만 ‘박스권’ 횡보…추가하락 우려↑
입력 2022.06.21 09:12
수정 2022.06.21 09:12
투자심리 회복 요원…비관론 확산
비트코인이 나스닥을 비롯한 주요 미국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2600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며 소폭의 등락만 반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긴축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하락장에 접어들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21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비트코인은 2676만원으로 전날 대비 0.4% 올랐다. 빗썸에서는 0.7% 내린 2676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여파로 상승기류를 전혀 타지 못하고 있다. 이 여파로 시장에서는 저가에 매수하고 소폭의 상승을 기록하면 매도하는 ‘단타’ 위주의 투자가 성행하면서 투자심리 회복이 요원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트코인 시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미국 증시의 약세도 전체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오후 6시 다우선물은 0.83%, S&P500 선물은 0.99%, 나스닥은 1.01% 각각 상승하고 있다. 21일은 노예 해방일로 뉴욕증시가 휴장한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146만7000원, 146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