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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단 하루만에 다시 2400선 붕괴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2.06.20 10:21 수정 2022.06.20 10:22

코스닥도 780선 붕괴...투심 위축 반영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2400선이 붕괴됐다. 최근 금리 인상 기조로 인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 시장에 그대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6.07p(1.89%) 내린 2394.8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4.09p 상승한 2445.02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하더니 이후 하락폭을 키우면서 오전 10시경 전 거래일대비 1.74%(42.39p) 하락한 2398.54를 기록하며 24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17일 이후 1거래일만으로 당시 코스피지수는 지난 2020년 11월5일(2370.85) 이후 1년7개월여만에 2400선 밑으로 떨어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714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3081억원과 5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SDI(1.26%)와 현대차(0.59%)만이 상승했을뿐 LG에너지솔루션(-2.59%), 삼성바이오로직스(-2.52%), SK하이닉스(-2.49%), 삼성전자(-2.34%) 등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79p(1.98%) 내린 778.9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장과 함께 전 거래일대비 6.19p 상승하며 804.88을 찍는 등 800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다시 800선을 하회했고 이제 780선마저 무너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은 1630억원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46억원과 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종목별 장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3.00%), 에코프로비엠(2.04%), 천보(1.31%), 엘앤에프(0.91%) 등이 상승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6.76%), 펄어비스(-3.24%), HLB(-2.81%), CJ ENM(-1.44%) 등은 하락세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노예해방일(준틴스 데이·6월 19일)의 대체공휴일로 휴장한다.


앞서 지난 17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9포인트(0.13%) 하락한 2만9888.7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07포인트(0.22%) 상승한 3674.8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2.25포인트(1.43%) 뛴 1만798.35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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