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권성동 "공무원 피격 사건 진실 文이 답해야…대통령기록물 공개하라" 이재용, 유럽 출장 마치고 귀국…“첫째도 둘째도 기술…열심히 하겠다” 등
입력 2022.06.18 16:53
수정 2022.06.18 16:53
▲권성동 "공무원 피격 사건 진실 文이 답해야…대통령기록물 공개하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세월호 진실은 인양하겠다면서 왜 서해 피격 공무원의 진실은 무려 15년 동안 봉인하려 했나"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촉구했다. 우선 그는 "'사람이 먼저다'라고 외치고 또 외쳤으면서, 왜 목숨의 무게는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달라졌나"라며 "국민적 의혹 앞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공무원이 공무를 수행하다가 북한에 의해 총격을 받고 살해당한 채 시신이 불태워졌다"며 "국민의힘은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 태스크포스'(TF)를 결성하기로 했고, 감사원도 이 사건에 대한 감사를 착수했다"며 고 설명했다.
▲이준석 "尹, '보수 노무현' 되고 있다…이재명, 당대표 안 될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주의적인 철학과 이념을 소개하며 "'보수의 노무현' 같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86세대의 반대로 당대표 자리에 오르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는 17일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대한민국이 겪어보지 못한 유형의 대통령은 맞다"고 답했다. 우선 그는 윤 대통령에 대해 "노무현 쪽에 방점이 있다"며 "노무현이란 사람은 본인의 이력을 봤을 때 굉장히 경도된 사람일 것 같지만, 경제정책을 봤을 땐 생각보다 신자유주의적인 개념을 많이 받아들여 보통 '좌회전 깜빡이 켜고 우회전했다'는 표현을 많이 한다"고 분석했다.
▲김건희 여사, 서울서 김정숙 여사와 깜짝 회동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서울에서 깜짝 만남을 갖고 비공개 환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은 지난 17일 오후 김건희 여사와 김정숙 여사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나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약 30분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김건희 여사가 직접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살고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하는 대신 양측의 협상을 통해 김정숙 여사가 서울로 올라오는 일정에 맞춰 성사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직 여사들을 예우하는 차원의 행보이며 비공개를 전제로 이뤄진 만남"이라며 대화 내용과 사진 등은 제공하지 않았고, 문 전 대통령측 관계자도 "김 여사 측에서 만나자고 했고 양산 사저 앞 상황 때문에 서울 일정 때 만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 유럽 출장 마치고 귀국…“첫째도 둘째도 기술…열심히 하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일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18일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대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선 기술 경쟁력 확보가 무엇 보다 중요하다며 더 큰 도약을 위한 삼성의 지속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 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그는 “(이번 유럽 출장을 통해) 헝가리에 배터리공장도 갔었고 BMW 등 고객들을 만났다. 하만카돈도 갔다”며 “급변하고 있는 자동차 업계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짧은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제일 중요했던 것은 ASML과 반도체 연구소 방문이었다”며 “차세대, 차차세대 반도체 기술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부, 유류세 인하폭 30→37% 검토…이르면 19일 발표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적 최대한도인 37%까지 낮추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유류세를 현행 법령이 허용하는 최대치인 37%까지 낮추는 방안을 최종 검토 중이다. 교통세법상 유류세는 기본 세율과 높은 세율로 나뉜다. 유류세 인하 전 기준으로 보면 정부는 높은 세율을 적용해 휘발유의 경우 ℓ당 820원을 부과했다. 지난해 말 국제유가가 오르자 정부는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휘발유·경유 가격 6주 연속 상승…이번주 40원 넘게 올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연합뉴스와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주(6월 12일∼16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3.4원 오른 ℓ당 2080.9원으로 집계됐다. 5월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4.2원 내렸지만, 이후로는 6주 내리 가격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