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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카페 비트 엔데믹 성장률, 외식업 전반 대비 3.7배↑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2.06.17 13:31
수정 2022.06.17 13:31

ⓒ다날

다날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의 로봇카페 ‘비트(b;eat)’의 엔데믹 성장률이 국내 외식업 전반 성장률의 3.7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로봇카페 비트에 내부 매출 집계 시스템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분기 로봇카페 비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전국 매장 평균 61% 상승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같은 기간 국내 외식업 매출액은 3년만에 반등해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로봇카페 비트는 외식업 전반보다 44.7%P 더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약 3.74배 높은 수치다.


1분기에 이어 거리두기가 본격적으로 해제된 지난 4~5월의 로봇카페 비트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63%로, 1분기보다 성장세가 더 가속화되고 있다.


이처럼 외식업 경기에 화색이 도는 것은 ‘엔데믹 효과’로, 외부 활동 수요가 증가한데다 야간 영업 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로봇카페 비트의 매출 성장률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은 로봇 바리스타가 24시간 지치지 않고 근무하고 있어 구인난 걱정 없는 안정적인 24시간 운영으로 주간 매출뿐 아니라 야간 매출까지 놓치지 않기 때문이다.


크게 상승한 외식 수요를 온전히 매출 증대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리조트, 휴게소 등의 로봇카페 비트 매장들의 최근 6개월간 밤 9시~새벽 1시 매출은 전체 일매출의 약 20%에 달하며, 새벽 시간대에도 매출이 끊기는 시간이 없다.


로봇카페 비트 심순열 영업본부장은 “로봇카페 비트가 크게 증가한 외식 수요에 대한 수혜를 유인매장보다 더 크게 입는 것은 급증한 커피 주문을 한결 같은 품질로 24시간 지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이라며 “이처럼 서비스 로봇들의 잠재력이 엔데믹 시대를 맞아 더욱 입증되고 있어 비트의 시장 기회도 무궁무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카페 비트는 로봇 바리스타가 24시간 근무해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카페로 소자본창업에도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오피스 및 주거 상권에 빠르게 진입해 매장 수를 확대해 오고 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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