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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전현희·한상혁 인사 압력?...민주당 팩트 갖고 주장해라"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2.06.16 11:37 수정 2022.06.16 11:38

"무책임한 말...대응 가치 없다고 본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에 대한 여권의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공당의 대표가 팩트를 갖고 주장해야 하는데, 그러면 안 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있는 사실을 갖고 6하원칙에 의해 말하고, 그 다음에 자신의 정치적 주장을 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그냥 있는 것 같다는 말이 얼마나 무책임한 말이냐. 그런 무책임한 말에 또다시 언급하는 것 자체가 언급할 필요가 없다 가치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당 몫 최고위 인사를 두고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의원 간 갈등을 빚는 것에 대해서는 "기본 입장은 당대당 통합을 했고 약속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최고위원 전체 규모가 9명인데 (국민의당 추천) 2명을 받을 경우 11명이 된다.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서 최고위원 정수를 늘려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가 있다. 11명으로 (최고위원이) 됐을 때 효율적 회의운영이 되겠느냐는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고위원 추천 인사 중 과거 국민의힘 비판 발언을 한 김윤 전 국민의당 서울시당 위원장에 대해서는 "사과했으니 넘어가자, 수용하자고 이 대표에게 이야기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와의 연대설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는 "특정인과 연대가 아니니 모두와 연대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민들레 불참을 선언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에 대해서는 "민들레에 가입하지 않겠다고 용단을 내려준 점에 대해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다 저하고 소통하고 결정한 결과다. 밖에서 (친윤계) 균열이 있다고 하는데 잘못된 관측이고 둘이 윤석열 정부 성공과 당 단합을 위해 환상의 호흡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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