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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수) 오늘, 서울시] 노인학대 증가…가해자 10명 중 4명은 배우자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입력 2022.06.15 09:25
수정 2022.06.15 09:26

2021년 노인학대 사례 736건…2020년 677건보다 8.7% 증가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부지사용계약 확대…시민 개방 가능해져

아리수 페트병 일체형 마개 도입…손쉽게 재활용

서울시청 ⓒ연합뉴스
1. 서울 노인학대 증가…가해자 10명 중 4명은 배우자


지난해 서울 지역의 노인학대 사례가 증가한 가운데 가해자 10명 중 4명은 배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복지재단이 '노인학대 예방의 날'인 15일 공개한 '2021년 서울시 노인학대 현황'에 따르면 작년 서울시 노인보호전문기관 4곳에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 총 2313건 가운데 31.8%인 736건이 학대 사례로 판정됐다. 이는 2020년 677건보다 약 8.7% 증가한 수치다.


노인학대 증가 원인으로는 노인인구 증가, 학대 범주 확대,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증가 등이 꼽혔다.


2. 서울시 "도시공원 내 사유지 사용계약으로 개방구역 확대"


서울시는 시민들의 공원 이용권 확보를 위해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부지사용계약(무상사용계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시자연공원구역은 자연환경이나 경관 보호 등을 위해 신축이나 기존 건축물 용도변경 등 개발행위가 제한된 용도구역을 말한다.


시는 2020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제(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사라질 위기에 놓인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가운데 일부를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해 공원 기능을 유지하게 한 바 있다.


부지사용계약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시행자가 공원으로 결정된 부지에 대해 해당 토지 소유자와 사용계약을 체결해 도시공원을 설치할 수 있는 제도로 이 제도를 활용하면 시가 토지보상비를 투입하지 않고도 사유지 공원을 개방할 수 있다.


3. 아리수 페트병에 일체형 마개…"뚜껑 닫고 함께 버리세요"


서울시는 페트병을 손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아리수 페트병에 일체형 마개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달 이후 생산되는 병물 아리수 전량을 일체형 마개를 도입한 '친환경 병물 아리수' 제품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일체형 마개는 고리와 마개가 이어진 형태로, 반복적으로 마개를 재사용할 수 있고 필요하면 페트병에서 고리와 함께 완전히 분리할 수도 있다. 분리배출 시에는 마개를 굳이 분리할 필요 없이 페트병과 함께 버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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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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