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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지상파·IPTV 매출 늘고, 위성·케이블 줄었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입력 2022.06.14 17:00
수정 2022.06.14 17:00

방통위, 2021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

작년 방송사업 매출 19조3502억원·7.4%상승

광고 매출 증가세 전환…3.1조원·15% 개선


방송사업자 별 매출 현황표. ⓒ방송통신위원회

지난해 지상파와 인터넷(IP)TV,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콘텐츠제공사업자(CP) 등의 방송 사업자들 매출이 늘어난 반면, 위성과 케이블TV(SO)의 매출 규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19조 3502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7.4%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상파는 11.8% 전년 동기 대비 오른 3조 9882억원, IPTV는 8.2% 증가한 4조 6368억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는 5.9% 상승한 7조 4888억원, 콘텐츠제공사업자(CP)는 39.3% 오른 2415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위성과 SO는 2.2%, 4.1%씩 줄어든 5210억원, 1조 8542억원을 기록했다.


매체별 방송사업매출 점유율은 ▲IPTV(24%) ▲지상파(20.6%) ▲홈쇼핑PP(19.7%) ▲일반PP(19%) ▲SO(9.6%) ▲CP(4.4%) ▲위성(2.7%)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방송광고매출은 3조 1247억원이다. 이는 전년보다 4075억원(15.0%) 증가한 수치다. 광고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지상파다. 전년보다 20.8% 상승해 1조 2097억원을 기록했다.


뒤이어 PP가 13.4% 증가한 1조 6598억원, IPTV는 4.0% 오른 1071억원 순이었다. SO는 4.8% 감소한 1090억원,, 위성은 0.7%줄어든 330억원이다. 이에 따라 매체별 광고시장에서 지상파의 점유율 감소현상과 PP의 점유율 증가추세는 완화됐다.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2% 오른 3조 7699억원으로 집계됐다. IPTV는 3603억원 증가한 2조 2527억원, 지상파는 2014억원 증가한 2091억원, PP는 1122억원 증가한 1조 350억원, 위성은 97억원 감소한 574억원, SO는 429억원 감소한 1518억원이었다. CP는 전년보다 890억원 개선되며 644억원을 달성, 당기 흑자전환됐다.


방송사업자의 프로그램 제작비는 1년 전보다 4601억원 증가한 5조 2436억원이다. 지상파의 경우 전년보다 4.7% 증가한 2조 7624억원을 제작비로 사용해 전체 방송사업자 제작비 점유율 52.7%를 차지했다. PP도 9.4%오른 2조 1364억원으로 40.7% 점유율을 보였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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