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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무현 목마 탄 채 만세 부르던 손녀, 서울대생 된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2.06.10 17:48
수정 2022.06.10 18:32

글로벌인재특별전형 자유전공학부 합격…9월 입학 예정

2007년 9월 29일 청와대 정원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은 양을 무등 태우고 있는 모습.ⓒ뉴시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손녀인 노서은(18) 양이 서울대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베이징 교민 사정에 정통한 현지 소식통은 베이징의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노 양이 서울대의 '2022학년도 후기 글로벌인재특별전형'을 통해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했으며, 최근 귀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노 양은 오는 9월에 입학할 예정이다.


경남 진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조지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 손녀와 이동하고 있다.ⓒ뉴시스

노 양은 노 전 대통령 생전 김해 봉하마을에서 손녀를 뒤에 태운 채 자전거를 타는 노 전 대통령 사진 속의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2019년 노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때 방한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팔짱을 낀 채 추도식장에 입장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노 양의 부친인 노건호 씨는 LG경영연구원 상무로 베이징에서 근무 중이며, 노 양은 부친을 따라 베이징에 거주하며 국제학교에서 수학했다.


노 양은 노 전 대통령이 생전 각별히 아꼈던 손녀이기도 하다. 청와대에서 노 전 대통령의 목마를 탄 채 만세를 부르는 장면, 할아버지와 장난을 치는 사진 등이 화제를 모았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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