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2 울트라', 1분기 국내서 가장 많이 팔렸다
입력 2022.06.08 19:24
수정 2022.06.08 19:25
GOS 논란에도 갤노트 이용자 흡수
1분기 삼성전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77% 달해
올해 1분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22 울트라'로 나타났다. 출시 초기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등 성능 저하 논란에도 갤럭시 노트 이용자를 흡수한 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갤럭시S22 울트라였다. 이어 갤럭시Z플립3가 그 뒤를 이었고, 갤럭시A32, 애플 아이폰13, 갤럭시 A52s, 갤러시 X커버5,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 맥스, 갤럭시S22 플러스 등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해 1분기 삼성전자는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77%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갤럭시S22 울트라로 기존 갤럭시 노트 이용자들을 흡수하고, GOS 논란을 공시 지원금 인상으로 완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3월 말부터 출시된 갤럭시A23과 A53, 그리고 아이폰SE에 힘입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전년 대비 축소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코로나로 인한 중국 주요 지역의 봉쇄가 해결되지 않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글로벌 경제 침체에 대한 위기감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