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승 삼성전자 사장 “가전산업 패러다임 바꿀 것…더 나은 가치 제시”
입력 2022.06.08 00:07
수정 2022.06.08 00:07
7일 ‘비스포크 홈 2022 글로벌 행사 개최
비스포크 통해 고객에게 넓은 선택권 보장
“일상에서의 지속가능성 경험…친환경 확대”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이 연결성을 강화한 비스포크를 통해 가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넓은 선택권을 보장하고 더 나은 가치를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이 사장은 7일 온라인으로 열린 ‘비스포크 홈 2022(Bespoke Home 2022)’ 글로벌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 해 동안 실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며 “이는 우리가 가전제품을 활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 비스포크 홈은 맞춤형 제품에 AI 기술을 더해 가전 경험의 중심을 소비자로 전환해 왔다”며 “비스포크 홈을 공간·경험·시간의 차원에서 확장해 우리는 계속해서 가전산업 패러다임을 바꾸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이날 비스포크의 연결성을 강화해주는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는 쿠킹·에너지·클로딩 케어·펫 케어·에어 케어·홈 케어 등 소비자가 집 안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6대 서비스를 한 곳에 통합해 더욱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그는 “쿠킹·에너지·클로딩 케어·펫 케어·에어 케어·홈 케어 등 6가지로 구성된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출시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여러분들의 집을 ‘스마트홈’으로 쉽게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삼성 가전을 통한 지속가능성 실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생산부터 유통·사용·폐기까지 제품 생애 주기에 걸쳐 지속가능한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친환경 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우리의 가전제품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낭비를 줄임으로써 집에서 일상적인 지속가능성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삼성은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을 주고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다듬고 제공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사장은 “삼성은 모든 것을 고객을 중심에 둔다”며 “의미있고 성취감을 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국내에 출시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BESPOKE Infinite Line)'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연내 유럽 출시 계획을 밝혔다. 올해 냉장고를 중심으로 한 주방 가전 뿐만 아니라 세탁기·건조기 등 리빙 가전 제품도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2020년 하반기 유럽·중국 등에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한 이래 지속적으로 출시 국가와 제품을 확대해 왔으며 현재는 글로벌 50여개 국가에 냉장고·식기세척기·에어드레서·청소기·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