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부부, 주차를 항상 이따위로…짜증납니다"
입력 2022.06.06 19:17
수정 2022.06.06 19:17
주차 공간이 남아 있어도 꿋꿋이 통로에 차량을 세우는 한 부부의 행태가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항상 이기적인 주차하는 부부 X짜증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항상 주차 자리가 비어있어도 저따위로 주차하는 흰색 E클래스가 있다"며 "같은 라인 사는 아줌마인데, 오늘 보니 그 남편차가 Q7이더라. 아주 둘이 꿍짝이 잘 맞는지 어쩜 주차라인 안에 차를 집어넣은 걸 본적이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원래 통로자리에는 밤에 자리가 없으면 한 줄로 세우긴 하는데 아파트 규칙에 따르면 아침에는 (차를) 빼야한다"며 "(저 차량은) 매번 저런다"고 지적했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아우디Q7 차량이 한쪽 벽면에도 제대로 밀착돼있지 않은 채 통로에 주차돼 있다.
작성자는 "댁들 차만 소중한가"라며 "자리 없을 때만 통로주차 허용한 거지 아무 때나 대라고 허락한 게 아니다"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E클래스 아줌마도 Q7 아저씨도 그 차 두 대가 본인들 전 재산인지, 아주 끔찍이 아끼는 건지, 아니면 주차칸에 주차할 실력이 부족한 건지… 제발 남들에게 피해 주지 말고 자리 비어있으면 주차 공간 안에 주차합시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배려해주면 이기적으로 악용하는 사람들이 꼭 있더라" "사진 찍어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부착하세요" "평소 습관 같다" "어느 아파트나 주차빌런은 있구나" "공용공간에서 이기적으로 살지 맙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