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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문 연다…“관광객 2000만명 목표”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2.06.05 11:20
수정 2022.06.05 11:20

내달 8일~8월 28일까지

지난달 28일 동해안 지방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선 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속초해수욕장을 찾은 행락객들이 해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연합뉴스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의 해수욕장이 내달 8일부터 52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동해안 84개 해수욕장을 다음 달 8일 강릉과 양양을 시작으로 8월 28일까지 개장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부 해수욕장은 성수기(7월 22일~8월 7일) 야간 입수를 허용할 예정이다.


강릉 경포·속초 해수욕장은 오후 9시까지, 주문진·옥계·정동진·사근진·강문·안목·사천진 등 강릉 지역 7개 해수욕장은 오후 7시까지 각각 입수 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피서객들에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축제도 열린다.


강릉시는 다음 달 11~18일 경포 블루페스티벌을, 동해시는 망상 힙합 경연대회를 다음 달 28일부터 8월 2일까지 개최한다. 속초에서는 내달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썸머 페스티벌이 열린다.


해수욕장을 찾을 피서객들은 바다 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해변 혼잡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최성균 환동해본부장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 목표를 관광객 2000만명 달성과 안전사고 제로로 정해 피서객 유치와 물놀이 사고 예방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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