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코리아, SK지오센트릭과 친환경 패키지 개발 MOU 체결
입력 2022.05.30 14:54
수정 2022.05.30 14:55
친환경 패키지 개발 및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 협력
연간 약 220톤의 플라스틱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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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헬스케어 전문 기업 라이온코리아가 지난 27일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과 MOU를 맺고 친환경 패키지 개발 및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에의 협력을 약속했다.
라이온코리아는 온실가스 배출량 및 물 사용량의 점진적인 감축 등을 골자로 하는 ‘2030 에코 챌린지’ 등 지속가능한 지구환경 안착을 도모하는 ‘녹색기업’으로서, 제품 안팎의 성분을 모두 친환경으로 통일해 나가는 데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이번 MOU를 계기로 라이온코리아와 SK지오센트릭, 양사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과 폐플라스틱 용기 회수 및 재사용 캠페인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r-HDPE) 적용 ▲100% 재활용이 가능한 세제 및 핸드워시용 단일소재 리필 파우치 도입 ▲유색 PET 용기 대체 소재 개발 ▲금속 스프링이 없는 ‘Metal Free’ 폼(foam) 펌프 소재 개발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적용 ▲생분해소재 포장재 개발 등 자원 순환을 위한 ‘3R’(Recycle∙Renew∙Replace)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성민제 라이온코리아 SCM&생산본부 상무는 “폐플라스틱 원료를 포장재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자사 제품 패키징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양을 대폭 절감할 계획”이라며 "향후 ‘아이! 깨끗해’ 전 제품에 재생 플라스틱을 50% 사용함으로써 연간 약 22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양사는 세탁세제, 주방세제 등의 용기 이중 캡 및 리필 파우치 등에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1회용 제품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하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SK그룹 계열의 대형마트, 주유소 등을 거점으로 하는 폐플라스틱 용기 수거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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