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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판교 IT캠퍼스 개설…클라우드 기반 체계 다진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2.05.30 11:06
수정 2022.05.30 11:07

고객사 파견 근무 2000여명 입주…통합 운영

삼성SDS 판교IT캠퍼스 전경.ⓒ삼성SDS

삼성SDS는 30일 IT 아웃소싱(ITO)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 원격 업무 운영 체계로 바꾸기 위해 판교에 IT 캠퍼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수도권 고객사에 파견돼 근무하던 삼성SDS 임직원 2000여 명이 판교 IT 캠퍼스에 입주해 IT 시스템을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S는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로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기술을 판교 IT 캠퍼스에 적용해 어느 곳에서나 안전하게 고객사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고객사별 보안 정책에 따른 IT 보안 체계, 안면 인식을 활용한 출입 시스템, 지능형 영상 보안 관제를 도입하는 등 보안 정책도 강화했다.


삼성SDS는 고객사 업무 시스템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전환하는 업무 표준화, 개발과 운영을 병행·협업하는 데브옵스(소프트웨어 개발·운영) 기반의 운영 업무 자동화 등을 통해 ITO 업무 혁신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사업부장(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 IT 통합 운영 체계로의 전환이 IT 운영 업무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삼성SDS는 지속해서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에 속도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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