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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尹, 北 미사일 쏘는데 폭탄주나 마셔"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입력 2022.05.30 02:00
수정 2022.05.29 22:27

"대통령 바뀐 20일 동안

세상 이렇게 뒤바뀔 수 있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국회사진취재단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북한에서 미사일 세 발 쏘는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도 안 열고, 대통령은 집에 가다가 폭탄주나 마셨다"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시 용인중앙시장 중앙광장에서 진행한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지원유세에서서 "누가 그랬다. '미사일을 쏘면 폭탄주로 대응하느냐'고. 참 희한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바뀐 지 20일 됐다. 20일 동안 이렇게 세상이 뒤바뀔 수 있느냐"고 꼬집었다.


앞서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있던 다음날인 지난 13일 밤늦게까지 자택 인근에서 술을 마셨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야가 두 차례 회동 끝에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두 시간 전에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소상공인 여러분들에 대한 손실보상을 6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추경 예산안을 전격적으로 통과시키기로 선언했다"고 전했다.


윤 위원장은 "민주당이 끝까지 약속을 받아낼 것인가. 아니면 하루라도 급한 소상공인 여러분에게 600만원에서 1000만원 지원하기 위해서 일단 통과를 시켜주고 소급 적용을 계속 관철시키기 위해서 법 개정에 착수할 것이냐를 놓고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우리 민주당이 서민 여러분을 보살피겠다"며 "대통령이 보살피지 못하는 서민 여러분, 중소 소상공인 여러분의 삶을 민주당이 끝까지 지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전했다.


윤 위원장은 "이 약속을 지키는 데 꼭 필요한 일꾼들이 있다. 지방자치 일꾼들"이라며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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