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인천 계양에 세금 내본 적 있나"
입력 2022.05.25 10:42
수정 2022.05.25 10:43
"윤형선, 군대 마치고 인천의 병원서 근무 시작"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5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향해 "인천 계양에 세금을 내본 적 있냐"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의 주소지가 목동에 있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는 질문에 "그 얘기를 듣고 제가 정말 우스웠다. 이재명 후보가 할 말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후보가 군대를 마치고 인천에 있는 병원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며 "25년 전에 자기 내과의원을 개원해서 하다가 인천에 살고 있던 전셋집 집주인이 (집을) 판다고 비워달라고 한 바람에 서울로 이전했다가 다시 인천으로 주소를 이전했다고 한다"고 반박했다.
6·1 지방선거 판세에 대해선 "17개 중에서 9군데 이상은 이기지 않겠느냐고 기대하고 전망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판세가 조금더 우리에게 유리한 것으로 보여지긴 하지만 결코 낙관할 수 없고 특히 투표율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지방선거가 60% 수준"이라며 "우리 지지층이 투표장에 가지 않으면 아무리 뭐 여론조사가 잘 나와도 의미가 없기 때문에 막판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투표율 제고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