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살라 제치고 킹 오브 더 매치 최다 선정
입력 2022.05.23 09:07
수정 2022.05.23 09:07
올 시즌 14차례 선정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이 경기 최우수선수인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2 EPL’ 최종 38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팀이 3-0으로 앞서 나가던 후반 2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절묘한 패스를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한 손흥민은 후반 30분 추가골을 완성했다.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서 자신에게 떨어진 공을 한 차례 터치 후 일명 ‘손흥민존’으로 불리는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23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울버햄튼전에 교체 출전해 1골을 추가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킹 오브 더 매치’ 팬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2만5648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손흥민은 76.4%의 일방적인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해 팀 동료인 데얀 쿨루세브스키(11.3%)를 크게 따돌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14차례나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공동 득점왕에 오른 살라(13회)를 따돌리고 리그 최다 선정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