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신한금투 “한미정상회담...남북경협·백신·반도체·2차전지 테마 주목”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2.05.18 08:36
수정 2022.05.18 08:37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주식시장에서는 방향성이 나타나는 테마를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테마로는 남북경협, 백신, 반도체, 2차전지를 제시했다.


새 정부의 첫 한미정상회담은 오는 21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북한 도발 대응과 경제 안보, 동맹 강화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정상회담은 주식 테마별로 영향을 주는 이벤트로 작용했다”면서 “작년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백신, 첨단 기술, 국방 등이 주요 의제였는데 회담 결과가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지만 첨단 기술 분야에서 대규모 대미 투자 발표와 기술 협력이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주가 반응은 대체로 밋밋했으나 원전 테마는 상승세가 이어졌다. 원전 시장 협력 강화가 탈원전 기조 완화 기대감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회담 전후로 단기적 주가 모멘텀은 주가가 눌렸던 테마의 변화 조짐이 나타날 때 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회담 의제를 보면 남북경협, 백신, 반도체, 2차전지 테마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낮지만 인도적 백신 지원과 문재인 전 대통령 회동 등으로 대화 재개 가능성이 나온다면 남북경협 테마가 모멘텀을 얻을 수 있다”며 “반도체와 2차전지는 회담 내용에 따라 중소형주가 우선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있고,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산업으로 단기 모멘텀보다는 장기적 방향성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