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화) 오늘, 서울시] 민간 전문가의 하천 관리, 하천마스터 모집
입력 2022.05.17 10:23
수정 2022.05.17 10:35
서울 시내 35개 하천 전담 관리…모집 기간 6월 7일~9일, 퇴직 공무원·전문가 신청 가능
6월 1일부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6~9월 에너지 소비 감소 목적
작업치료사 고용해 노인·장애인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돌봄서비스 제공 방침
1. 민간전문가가 하천 관리…서울시, 하천마스터 모집
서울시는 17일 하천 분야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는 민간 전문가들이 서울 시내 35개 하천을 전담 관리하는 '하천마스터'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하천마스터'는 담당 하천을 직접 순찰하며 시민이 겪는 불편 및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대책을 시에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하천 악취 원인을 찾거나 제방을 점검하고, 산책로나 자전거 도로에 위험 요소가 없는지 등을 확인하게 된다. 서울시의 하천 정기 점검에도 참여해 자문에 응한다.
서울시는 하천마스터를 총 16명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7∼9일이다.
시나 자치구, 공단 등에서 하천 분야 근무 경력이 있는 퇴직공무원이나 하천 분야 설계·시공 업무 종사자 및 퇴직 전문가 등이면 신청할 수 있다.
2. 서울시, 여름철 에너지 10% 이상 절약 단체에 최대 1000만원 지원
서울시는 여름철 에너지 사용 피크 기간(6~9월)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을 장려하기 위한' 2022년 하절기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오는 6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서울시 소재 법인·개인사업자·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 규모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는 시민들이 가정이나 건물 등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3.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작업치료사 고용해 돌봄서비스 강화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작업치료사를 직접 고용해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작업치료는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이들이 옷 입기, 음식 섭취 등 일상생활의 모든 기능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말한다.
서비스원은 특히, 작업치료사를 고용해 돌봄 종사자의 역량을 높이고 치매 노인 대상의 인지 학습지 제작, 교구 활용 교육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